X

해병특검, '채상병 수사 은폐·지연 의혹' 공수처 압색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최희재 기자I 2025.08.29 20:04:33

송창진 전 부장검사 등 3명
자택·휴대전화 등 압수수색

[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채상병 사건을 수사 중인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이 사건을 수사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전직 공수처 부장검사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연합뉴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순직해병 특검팀은 이날 오후부터 경기도 과천 정부과천청사에 위치한 공수처 청사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특검은 수사관을 보내 송 전 검사의 국회 위증 혐의 고발 사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이 공수처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송창진 전 공수처 수사2부장과 김선규 전 수사1부장, 박석일 전 수사3부장 등에 대해서는 이날 오전 자택 또는 청사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제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 전 검사는 지난해 7월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윤 대통령 탄핵청원 청문회’에서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에 대한 위증을 한 혐의를 받는다. 송 전 검사는 당시 “해병대 관련 수사 외압 등에 이 전 대표가 연루된 사실을 알지 못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건희 여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 전 대표는 구명 로비 창구로 지목된 ‘멋쟁해병’ 단체대화방 구성원 등과 함께 2023년 7월 해병대수사단의 채상병 사망 사건 초동조사 결과 주요 혐의자로 적시된 임 전 사단장을 구명하기 위해 김 여사 등에게 로비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특검팀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들에 대한 포렌식 등 분석을 마친 뒤 송 전 부장검사 등을 차례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공수처는 지난해 7월 15일 송 전 검사를 수사 외압 의혹 수사 지휘 및 감독 업무에서 배제했다. 송 전 부장검사는 지난해 말 사의를 표명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3대 특검 동시 가동

- 내란특검, '징역 5년' 尹 체포방해 1심 선고에 항소 - 우상호, 한덕수 23년형에 '사필귀정'…"용서받기 어려워" - “또 다시 ‘내란’ 비호한다면”…조국, 한덕수 징역 23년에 던진 말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