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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가상자산 ETF 허용 건의할 것…2분기엔 공모펀드 직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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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5.02.05 16:57:58

금융투자협회장 신년 간담회…5대 과제 제시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허용 등 당국에 건의”
공모펀드 직상장 올 2분기 중…"투자자 중심 시장"
밸류업도 꾸준히 추진…"국가적 아젠다 돼야"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허용, 공모펀드 직상장, 토큰증권 제도화 등 자본시장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자본시장 밸류업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금투협회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금융투자협회)
서유석 회장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신년 간담회를 열고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미국 트럼프 2기 정부의 출범으로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관련 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라며 “올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현물 ETF 상장과 관련해 당국과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5대 중점 과제로 △자본시장 밸류업 추진 △자본시장 혁신과 인프라 개선 지원 △모험자본 공급 △금융투자산업 모멘텀 발굴 △투자자 보호와 리스크 관리 등을 제시했다.

공모펀드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모펀드 직상장도 올 2분기를 목표로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침체된 공모펀드 경쟁력 회복 방안으로 공모펀드 직상장이 추진되면 ETF처럼 손쉽게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 회장은 “정부가 지난해 11월 공모 펀드 상장거래를 혁신 금융서비스로 지정함에 따라 펀드 투자 패러다임의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다”면서 “공모펀드 또한 낮은 비용으로 손쉽게 매매하게 된다면 기존 판매자 중심의 시장에서 투자자 중심의 직접투자 시장으로 급속히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투자업계가 급진전 중인 디지털 환경에 뒤처지지 않고 혁신을 주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 일환으로 오는 3월 대체거래소(ATS) 출범을 앞두고 복수 시장에서 원활한 주식거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필요 사항을 점검, 경쟁을 통한 자본시장 인프라의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

지난해 초부터 정부가 추진해온 밸류업 정책도 꾸준히 추진하기로 했다. 서 회장은 “밸류업 정책은 단순한 주가 부양을 넘어 우리 경제와 자본시장의 질적 성장은 물론 국민자산 증대를 위한 범국가적 차원의 종합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주주환원 촉진을 위한 배당 세제 합리화 등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과제를 꾸준히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며 “운용사는 주주적 인게이지먼트(관여)를 책임감 있게 행사하고, 증권사는 리서치 커버리지 확대, 채권발행시장(DCM)·주식발행시장(ECM) 시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부문에서 밸류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협회는 현재 논의 중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납입·비과세 한도의 상향과 새로운 유형 도입을 적극 지원하고, 가입 대상을 미성년자로 확대하는 주니어 ISA 도입 또한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사적 연금 시장 육성과 관련해서는 “국민의 노후를 책임지는 사적연금은 낮은 수익률 등으로 안정적인 노후 소득 보장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디딤펀드를 시작으로 상품 라인업을 추가하고 판매 인프라 구축 개선을 약속했다.

더불어 국내에서도 아시아 탑 티어급 증권사가 출현할 수 있도록 업무 범위 확대에 제한적인 요소를 개선하고 금융투자산업이 고부가가치·글로벌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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