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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서문시장만 오면 하여튼 뭐 아픈 것도 다 낫고 엄청난 힘을 받고 자신감을 얻게 됐다”면서 “선거법에 위반이 안 되더라도 정치 윤리상 자세한 이야기는 제 입으로 말씀을 못 드리지만, 작년 8월부터 주장해오고 공약으로 내세웠던 그거는 제가 반드시 할 것”이라며 강조했다.
그는 경선 후보와 대선 후보 시절, 대선 전날 등 총 3차례 서문시장을 방문한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권력이 서문시장에서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대구 중심가인 동성로를 찾아 한 분식집에서 김밥과 우동을 시켜 먹고 옷 가게에 들러 요즘 경기를 묻기도 했다.
윤 당선인은 “여러분들의 열렬한 성원과 압도적인 지지로 이제 한 달 후면 대통령직을 동성로 수행하게 됐다”고 말해 큰 환호를 받았다.
그는 “제가 지난여름에 이 자리에서 여러분께 약속드린 것처럼 1960년대 박정희 대통령께서 이 대구·경북을 우리나라의 수출산업의 기지로 만드셔서 이 지역경제와 대한민국 경제를 도약시키셨듯이 제2의 우리 대한민국의 대구·경북에 제2의 새로운 도약을 여러분들과 함께 일궈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제가 28년 전에 이 대구에서 초임 검사로서 첫 직장생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 시절에는 동성로에 상권이 엄청났다. 다시 과거를 재연하고 이 지역에 제2의 도약을 제가 반드시 일궈내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전날에 이어 이날에도 대선 때 선보인 ‘어퍼컷 세리머니’를 재연하며 대선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은 이번 1박 2일간의 ‘약속과 민생의 행보’를 통해 국민의 민생을 살피는 것이 새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이며 ‘국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강한 의지를 다시 한번 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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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대구 달성군의 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과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아무래도 지나간 과거가 있지 않나”라며 “인간적인 안타까움과 마음속으로 가진 미안함 이런 것을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님 건강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며 “대통령님이 지금 살고 계시는 생활에 불편한 점이 없는지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에게 과거 악연과 관련해 “굉장히 죄송하다”, “면목이 없다. 늘 죄송했다”고 말했다고 배석한 권영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과 유영하 변호사는 전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의 굉장히 좋은 정책이나 업적이 있는데 그런 부분이 제대로 알려지지 못한 부분이 굉장히 아쉽다”며 “박 전 대통령이 했던 일들, 정책에 대해 계승도 하고 널리 홍보도 해서 박 전 대통령께서 제대로 알려지고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윤 당선인은 아울러 박 전 대통령에게 다음 달 10일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정중하게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은 “현 건강 상태로는 자신이 없다”면서도 “가능하면 참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