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은 “상주 열방센터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촉구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왔다”며 “이와 함께 자체적으로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 안내 서비스팀을 운영해 진담검사를 안내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열방센터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방역당국은 열방센터 참석자 중 70% 정도가 여전히 코로나19 검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발표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지난 2020년 11월27일 이후 현재까지 열방센터를 방문하셨던 관계자, 교육생, 방문자 등 모든 분들은 즉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등을 찾으셔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576명이다.
지난해 11월27일~12월 27일 BTJ열방센터를 찾았던 방문자 2797명 중 12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 중 53명이 9개 시·도 종교모임 등에 참여해 바이러스를 추가 전파하면서 확진자 450명이 더 나왔다.
하지만 여전히 검사 대상자 중 약 67%가 검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은 조속한 검사를 촉구하면서 불응할 시에는 행정명령과 강제처분 등을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자체는 현재 방문자에게 개별 연락해 검사를 권고하고 있지만, 상당수는 휴대전화를 꺼놓는 등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일부 방문자는 연락처가 다르게 작성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