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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모전은 초등학생에게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알리고 농업과학자의 꿈을 심어주고자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예원)이 2010년부터 매년 여는 행사다.
행사명인 우장춘 박사는 다른 종끼리 교배해 새 종으로 진화시키는 현대 육종의 이론을 바탕으로 광복 직후 국내에서 강원도 감자나 제주도 감귤 등을 개량한 식물학자다. 농진청 원예원의 전신인 한국농업연구소 소장(초대 원장)을 지냈다.
참가 희망자는 기한 내 가족과 함께 한 농업·농촌 관련 체험을 주제로 한 산·운문을 작성해 농진청 원예원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농진청은 출품작 중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1점, 최우수상(농진청장상) 1점, 우수상(이하 원예원장상) 3점, 장려상 10점 등 15점을 선정해 8월20일 발표 예정이다. 시상식은 8월25일 전북 완주군 농진청 원예원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겐 각 20만~5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도 준다.
황정환 농진청 원예원장은 “방학을 맞은 어린이가 다양한 농업·농촌 체험으로 정서적으로 성장하고 그 추억거리를 글로 남기며 또 다른 추억을 남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은 농업·농촌 관련 연구개발 등을 맡은 정부기관(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외청)이다. 또 네 농진청 소속기관 중 하나인 원예원은 채소, 과수, 화훼 등 품종 등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