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논란이 된 책은 탁 행정관의 저서 ‘말할수록 자유로워지다’로, 탁 행정관과 문화계 인사 4명이 ‘성’에 대해 나눈 이야기를 담았다.
탁 행정관은 이 책에서 자신의 성적 판타지를 ‘임신한 선생님’이라고 언급했고, 첫 경험에 대해서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어떤 짓을 해도 상관 없다’ ‘그녀를 공유했다’는 등의 일화를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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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탁 행정관은 ‘말할수록 자유로워진다’고 하니 청와대 밖에서 아주 자유롭게 말할 수 있도록 즉각 경질하는 것이 마땅하다. 이것만이 문재인정권의 품격을 회복하고 분노한 민심을 진정시키는 유일한 길임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앞서 탁 행정관은 다른 저서 ‘남자마음설명서’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이에 탁 행정관은 지난 5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글로 불편함을 느끼고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표한다”며, “10년 전 당시 저의 부적절한 사고와 언행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 현재 저의 가치관은 달라졌지만 당시의 그릇된 사고와 언행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사과드린다. 과거의 생각을 책으로 남기고 대중에 영향을 미치는 직업을 가졌음에도 신중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탁 행정관에 대한 야권의 사퇴 요구가 강하게 일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도 그의 ‘성적 가치관’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