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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하나자산운용은 한화투자증권, 키움증권과 함께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 중심업무지역(CBD, central business district) 소재 유럽연합(EU) 의회가 장기 임차인 오피스 빌딩 ‘스퀘어 디 뮤지8’을 인수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입부대비용을 포함해 2077만유로, 원화로 약 2498억원에 인수를 완료했다. 한화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은 이 금액의 42%인 1057억원을 사모펀드로 셀다운(Sell-down)하고 있다.
스퀘어 디 뮤지8 빌딩은 EU의 3대 기관인 유럽집행위원회, 최고위원회, 유럽연합의회의 본사가 입지하고 있는 연면적 1만2012평의 오피스 빌딩이다. 특히 작년 매도인이 800억원을 들여 전면 개보수를 완료해 작년말 공개경쟁 입찰 당시 아부다비투자청, 국내 연기금 1곳, 유럽의 대형펀드를 비롯해 총 16곳의 인수제안을 받아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이 빌딩의 임차인인 EU의회의 신용등급은 무디스 기준 AAA등급이며 정부기관으로 의회의 핵심부서인 내외정책수립부서와 경제연구소가 입주, 약 15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유럽의회는 작년 2월부터 2028년 2월까지 건물의 100% 공간을 임차하는 계약을 맺었다. 또 임차기간이 끝난 후 최대 15년의 임차연장 옵션도 행사할 수 있다. 특히 매년 벨기에 물가상승률을 100% 적용, 임대료가 인상된다.
한화투자증권은 2년 만에 해외 부동산 투자로 EU의회 빌딩을 선택했다. 한화증권은 ‘최상입지에 투자한다’는 평범한 원칙을 지키면서도 유럽 정부를 임차인으로 둔 오피스에 투자할 기회가 흔치 않아 이번 투자를 실행했다고 밝혔다. 또 우량한 해외 빌딩에 대한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이 커 셀다운을 추진하고 있다.
총 매입비용 2498억원 중 1441억원은 대출을 받았고 나머지 1057억원에 대해선 셀다운이 진행중이다. 만기는 5년이다. 투자원금의 100%가 환헷지되며 예상분배금액의 80%도 헷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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