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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운동본부 대표로 참석한 스타트업 운영자 민경권(58)씨는 지난 21일 단체 설립 신고를 완료했다며 “주주운동을 개시함에 있어 이번(삼성전자 노조의 성과급 상한 사태)이 큰 계기가 됐다”며 “삼성전자 노조의 무리한 요구에 대해 온라인 상에서 주시해왔다”고 했다.
삼성전자 노조는 성과급 상한 폐지와 함께 영업이익의 15%를 관련 재원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올해 영업익 전망치를 기준으로 하면 40조원이 넘는 금액을 성과급으로 지급해달라는 것이다. 노조는 협상이 계속 난항을 겪을 경우 ‘5월 총파업’을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민씨는 “이렇게 나온 건 공장을 멈추고 주주들의 실물 자산인 공장을 멈춘다고 해서였다”며 “삼성전자는 우리나라 대표 기업이기에 근로자들도 주주 입장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그는 “반도체 공장은 한 번 멈추면 복구에 천문학적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며 “근로자는 일하는 사람이지만 등기부상 공장의 실질적 주인은 지분을 가진 주주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호황기의 공장 가동 중단은 주주의 재산에 피해를 끼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직장 폐쇄와 공장 폐쇄는 좋지 않은 선례”라며 “무노조 경영까지 찬성하는 것은 아니지만, (삼성전자의 노조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에 견줄 만큼 커져 견제가 필요해졌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