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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회장은 등기이사직은 유지하며 이사회 의장을 맡아 지분이 있는 주요 주주(8.19%)로서 회사를 이끌 전망이다.
원 회장이 대표이사직을 반납하는 이유는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당국 권고로 오는 7월부터 도입 예정인 책무구조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임원이 맡은 직책별 책임과 역할을 명확히 기재한 문서로 은행과 금융지주사는 이미 도입됐으며, 오는 7월 3일부터는 증권사와 보험사도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이에 원 회장은 지난 2005년 처음으로 대표이사직에 오른 후 20년 만에 물러나게 됐다. 회장을 맡은 지는 5년 만이다.
원 회장이 물러난 자리에는 금정호 사장이 메울 전망이다. 앞서 신영증권은 지난 20일 개최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위원 3명 전원의 찬성으로 금 사장을 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했다. 금 사장은 내달 20일 선임될 전망이다.
임추위는 “(금 사장은) 18년간 회사 임원으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회사 발전에 기여했다”며 “최고경영자로서 갖춰야 할 자질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금 사장은 기존 원 회장과 함께 공동대표 이사를 맡은 황성엽 사장과 각각 투자은행과 자산관리 부문을 맡아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