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일리 총재는 “에너지 요금 하락 덕분에 올해 말까지 인플레이션이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라며 “영국 정부에 필요한 부양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일리 총재는 영국의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해 “영국과 세계 경제가 식량·에너지 가격이 급등했고 이는 ‘끔찍한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을 포함해 큰 충격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베일리 총리는 올 4분기까지 영국 평균 가정의 에너지 요금이 약 2100파운드(약 315만원) 정도 되리라 전망했다. 그는 “여전히 높은 수치이지만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16% 정도 감소했다”며 “에너지 요금 하락이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소비자물가지수·CPI)을 약 1%포인트 하락시킬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더이상 경기 침체를 예측하지 않는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지만 이날 금리 인상은 분명 모기지(주택담보대출)가 있는 가계에선 매우 실망스러워 할 수 있다”며 “그러나 물가 상승에 대처하지 않는다면 생활비 위기는 계속될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연말까지 인플레이션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을 단호하게 고수해야 하는 이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