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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여성은 한겨울 문도 없는 헛간에서 외투 하나 입지 못한 채 추위에 떨고 있었다. 목에는 자물쇠로 단단히 잠긴 쇠사슬이 채워져 있었다. A씨는 다급히 겉옷을 구해 여성에게 입힌 뒤 “이 여자가 추위에 왜 이러고 있어야 하는가. 이 땅에 연민은 다 어디로 갔는가”라고 한탄했다. 이후 A씨는 충격적인 현장을 자신의 카메라에 담아 SNS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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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할 공안국은 이 여성의 DNA를 난징의과대학 감정소에 의뢰했고 그가 윈난성 푸공현 출신의 양모씨임을 밝혀냈다. 또 인근 주택에 따로 떨어져 사는 남편 둥모씨와의 사이에서 8명의 자녀를 낳은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된 인신매매나 정신 질환 여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중국 당국이 해당 사건을 고의로 은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관할 공안국이 대거 인력을 투입해 현장을 찾은 사람들을 막아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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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당국이 올림픽이 시작될 무렵 ‘쉬저우(장쑤성의 도시) 8명의 아이들’이라는 제목의 토픽을 계속해서 검열하고 관련 게시물을 지우고 있다고도 했다. 또 관련 댓글마저 사라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피해 여성 양모씨가 26년 전 인신매매를 당한 뒤 남편으로 알려진 둥씨에게 성폭행을 당해 8명의 아이를 출산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이 같은 주장을 펼친 이들은 쓰촨성에서 실종 신고된 여성 리잉씨가 양모씨와 동일인물이라고 확신했다.
이에 당국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다만 수사 과정에서 직무 유기 혐의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기율 감찰기관에 의뢰해 관할 공안국과 파출소 직원에 대해 내부 조사 중이라고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