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역당국은 이 국제학교가 대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IM(International Mission)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영리·비인가 대안학교로 기숙형 교육시설로 파악하고 있다.
IM선교회는 ‘한국 다음세대 살리기 운동본부’라는 타이틀로 2010년 설립해 전국 각지에 지부와 국제학교를 두고 있다.
12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대전 IEM국제학교도 IM선교회가 운영하며 본부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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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TCS 에이스 국제학교는 북구 신용동 3층 규모의 건물 1층에 자리하고 있고, 2층엔 빛내리교회가 있으며, 3층은 기숙사 등 공동 숙식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문을 연 광주 TCS 에이스 국제학교는 학생 12명과 교사 3명 등 15명은 합숙 생활을 해왔다. 이들은 3층 건물 1층에 있는 국제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같은 건물 3층에 있는 숙소에서 숙식을 해결했다. 숙식을 한 학생 12명 중 10명이 확진됐고 교사들은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25명의 확진자 중 22명이 TCS 에이스 국제학교는 관련자이고, 3명만 연쇄 감염자로 조사됐다.
집단감염의 최초 확진자는 2층 교회에 다니는 청년(광주 1479번)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광주 티시에스 에이스 국제학교 관계자 등은 ‘대전 아이이엠 국제학교 관계자 등과 접촉한 사실이 없다’고 진술했지만, 대전 아이이엠 국제학교를 방문했는지를 조사해 첫 감염 고리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