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데일리 허준 기자] 수원시와 수원상공회의소는 청년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일본 정보통신 기업체 정규직 취업 과정 연수생 30명을 모집한다.
만34세 이하 미취업자로 대졸(2017년 2월 졸업예정 포함) 이상 지원할 수 있으며 JLPT(일본어능력시험) N1·N2급 소지자와 정보처리기사 자격취득자(연수 기간 내 취득가능자)를 우대하기로 했다.이와함께 수원시민과 수원시 관내 대학 졸업(예정)자도 우대한다.
연수생들은 12월 12일부터 2017년 7월 28일까지 7개월간 수원상공회의소(수원시 장안구)에서 오라클(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 자바(프로그래밍 언어)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받는다. 연수는 직무교육과 어학교육, 기타 소양 교육으로 구성된다.
직무교육은 오라클, 자바 프로그래밍, 실무프로젝트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어학교육으로 일본어 문법, 회화, JLPT를 대비하고 기타 소양 교육에서는 일본기업 문화를 이해하고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을 배운다. 연수 기간 중 일본 현지 취업 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면접을 볼 기회도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월드 잡플러스 홈페이지(www.worildjob.or.kr)에서 수원상공회의소 과정을 선택하고 연수를 신청해야 한다. 수원시청 홈페이지(www.suwon.go.kr)에 있는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준비해 수원상공회의소 기업지원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
시는 모집 마감에 앞서 11일 오후 5시 수원상공회의소에서 설명회를 열고 ▲해외취업 현황과 일본 고용 동향 및 IT 시장의 전망 ▲취업연수생 모집 요강, 연수생 자격요건, 지원방안 등 청년 해외취업에 대한 사업 소개 ▲일본 현지 기업체의 회사소개 및 채용계획 등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지난 IT 기업체 연수과정에 참가한 연수생 30명 중 2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