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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혁신'으로 소멸 위기 극복…43개 지역에 연 20억~4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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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영 기자I 2026.11.03 14: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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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지역 등 43곳 ‘교육혁신지역’ 선정
학교 통폐합, 특화 교육과정 운영 등 지원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전국 43개 시군을 교육혁신선도지역으로 선정하고 연간 연 20억~4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혁신을 지렛대 삼아 인구감소·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다.

교육혁신선도지역 사업 개요 및 지정 결과(자료: 교육부, 그래픽=챗지피티 생성)
교육혁신선도지역 사업 개요 및 지정 결과(자료: 교육부, 그래픽=챗지피티 생성)
교육부는 3일 이러한 내용의 ‘2027년도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혁신선도지역(교육혁신지역)으로 선정된 43곳 중 1유형(인구 감소 지역 대상)에는 경기 연천군을 비롯해 △강원 강릉시·고성군·동해시·삼척시·철원군·태백시·횡성군 △충북 보은군·제천시 △충남 금산군·논산시·부여군 △전북 김제시·무주군·부안군·순창군 △경북 봉화군·상주시·영주시·청도군 △경남 남해군·산청군·통영시 △전남광주 고흥군·곡성군·영광군·영암군·완도군·진도군 △대구 군위군 △인천 옹진군 등 32곳이 선정됐다.

인구 감소 지역을 제외한 비수도권 기초·광역자치단체 또는 수도권 접경지역이 대상인 2유형에서는 △전남광주통합시 △부산시 △대구시 △경기 양주시 △강원 춘천시 △충북 음성군 △충남 아산시 △전북 완주군 △경북 구미시 △경남 진주시 △전남광주 광양시 등 11곳을 선정했다.

교육부는 내년도 교육혁신지역 사업 예산으로 총 860억원을 편성했다. 선정 지역 1곳당 연간 20억~40억원을 5년간 지원할 계획이며, 해당 지역에선 이를 교육혁신에 활용할 수 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이번 교육혁신지역 선정에 대해 “학생들이 태어나 자란 곳에서 좋은 교육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청·지방자치단체·지역사회가 협력해 양질의 교육생태계를 조성하는 지역 교육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교육혁신지역은 교육부가 2024년부터 시범 운영해 온 ‘교육특구’를 보완하기 위한 사업이다. 각 지역 특성에 맞는 필수과제를 수행토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인구 감소 지역인 1유형 지역에선 ‘소규모학교 혁신을 통한 지역 내 교육생태계 구축’을, 비수도권 기초·광역자치단체 등이 대상인 2유형에선 ‘지역 내 교육격차 완화’와 ‘대학·산업 연계 교육 강화’를 필수과제로 부여했다.

예컨대 1유형으로 선정된 인천 옹진군의 경우 섬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방학 중에는 중·고교생들이 대학·전문기관과 연계된 현장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옹진형 블렌디드(혼형형) 교육’을 필수과제로 제시했다.

충북 음성군(2유형)은 지역 내 대학·기업·공공기관과 연계, 공동 수업안을 개발하고 멘토링 ·경진대회를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해 선정됐다.

다른 지역으로 학생 유출이 늘고 있는 충남 금산군(1유형)의 경우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소규모학교를 통합하며, 폐교부지를 지역 수요에 맞는 교육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해 선정됐다. 폐교부지에는 금산교육혁신센터를 신설하고 이곳에서 소규모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통합 지원할 방침이다.

최교진 장관은 “교육혁신선도지역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이번 사업으로 구축될 지역 초·중등 교육혁신 모델과 대학의 인재 양성 정책을 긴밀히 연계, 지역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이 지역 대학에서 역량을 키워 지역 발전을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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