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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은 기술·경영 혁신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혁신 유공자를 포상하고 한 해 동안의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 성과를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다. 2000년부터 시작한 ‘중소기업 기술혁신 대전’과 2018년부터 개최한 ‘중소기업 경영혁신대회’를 통합해 지난해부터 규모를 확대했다.
이번 기술·경영 혁신대전은 ‘혁신형 기업, 인공지능(AI)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탄소중립 △글로벌 △연구개발(R&D) 혁신 등 4대 중점분야를 다룬다.
개회식에서는 기술·경영혁신으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은탑산업훈장 2점, 동탑산업훈장 1점, 근정포장 1점, 산업포장 3점을 비롯해 대통령표창 20점, 국무총리표창 30점, 장관표창 173점 등 총 230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은탑산업훈장은 김태완 우원기술 대표와 정지원 에스제이오토텍 대표, 동탑산업훈장에 왕제원 이노바이오써지 대표, 근정포장에 최은하 광운대학교 교수, 산업포장에 정형권 금성풍력 대표와 김회택 프라임방재 대표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급변하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술·경영 혁신기업의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이 필요하다”며 “민간 주도의 연구개발 확대와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글로벌 혁신생태계 조성을 통해 기술·경영 혁신 중소기업이 디지털 경제시대에 선두 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공지능, 탄소중립, 글로벌, R&D 혁신 등 분야의 100여개 혁신 기업이 참가해 자사의 신기술과 신제품을 전시했다. 글로벌친환경포럼, 과학기술정책포럼, 기술사관 취업 매칭 박람회, 울산 스타트업 페스타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했다.
오 장관은 개회식 이후 대통령 단체표창을 받은 울산 울주군 소재 스마트전자를 방문해 전자회로 부품제조 스마트공장 구축 현황을 살펴보고 임직원들의 기술혁신 성과를 격려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혁신형 중소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