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은 국내 방송광고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요 방송채널의 시청률 상승과 음악부문 매출 성장에 따라 외형 및 수익 성장을 지속했다.
3분기 사업부문별 매출은 방송부문 3172억원, 영화부문 476억원, 음악부문 663억원, 공연부문 8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화부문 매출액은 <군함도> 등 국내 개봉작품 흥행 부진으로 전년동기 대비 15.4% 감소한 476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부가판권 매출과 해외 합작 개봉 등으로 인한 기타 매출은 상승했다. 영화부문은 향후 국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베트남, 터키 등 해외합작 개발을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3분기에는 <워너원>, <쇼미더머니6> 등 자체 음반·음원 매출 확대에 따른 음악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매출액은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한 663억원, 영업이익은 179.6% 증가한 68억원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반면 공연부문은 매출이 15% 증가했으나, 개막 작품 부진으로 영업손실을 냈다.
CJ E&M 관계자는 “3분기에도 이어진 방송광고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광고매출이 성장하는 등 채널 영향력이 확대됐다” 며, “2018년에는 제작 스튜디오 강화를 통한 킬러 콘텐츠 확대, TV광고 및 디지털 사업 성장에 주력해 국내외 시장에서 성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