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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학종 모집인원은 같은 기간 3만9062명에서 4만786명으로 1724명이, 논술전형은 1만1030명에서 1만2443명으로 413명 증가한다. 이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최근 발표한 전체 4년제 대학의 2028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서 수도권 대학만 취합한 결과다.
특히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축소 흐름을 보이던 논술전형의 확대도 눈에 띄는 변화다 수도권 대학들의 논술전형 선발 인원은 2023학년도 9133명에서 2025학년도 9778명, 2026학년도 1만938명, 2027학년도 1만1030명, 2028학년도 1만1443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이런 변화를 2028학년도 대입부터 고교 내신 등급이 종전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완화되면서 나타난 결과로 해석한다. 내신 등급 구분이 상대적으로 느슨해지면서 내신 외 △학업 태도 △전공 관련 이수 과목 △진로 탐색 활동 등을 두루 살펴보는 학종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논술전형 역시 논술 외에도 내신·출결을 추가로 반영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예컨대 한양대는 논술 100% 반영을 논술 90%, 학생부 출결 10%로 바꿨으며, 인하대도 논술 90%에 내신 10%를 반영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고교 내신이 기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개편되면서 상위권 학생들의 내신 분포가 더욱 밀집될 가능성이 높아져 대학들은 교과전형보다 학종·논술 등 추가 평가 요소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이는 내신 체제 개편에 따라 학생 간 변별력을 확보하려는 대학들의 고민이 반영된 결과로 단순 모집인원 조정이 아니라 대학별 평가 요소를 확대하려는 흐름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