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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구 부총리는 산성시장에 위치한 과일·야채 가게부터 정육점, 떡집과 도넛 가게 등 상점 곳곳을 돌아봤다. 구 부총리는 복숭아, 한우 국거리, 도넛과 인절미 등을 직접 구매했고, 이날 산 물품들은 공주 관내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구 부총리는 가게들을 돌아다니며 물가는 물론, 최근 상권 분위기 등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과일 가게에서는 “수박 가격이 한 달 전에는 2만원 정도였는데, 일시적으로 오른 것이냐”고 가격 동향을 물었다. 그는 “오늘부터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되면 내일부터는 손님들이 많이 오시길 바란다”, “건강하고, 많이 파시라”며 시장 곳곳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청년 사장이 운영하는 한 정육점에서는 “한우 빛깔이 참 예쁘다. 소비쿠폰이 풀리면 국민들이 한우를 많이 먹겠다고 하더라”며 “정부에서도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도록 살피겠다”고 했다. 떡집에서는 인절미를 시식하며 시장 상인들이 직접 나선 ‘미소고마 플래시몹’을 보며 함께 박수를 치고, 상인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이날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한 신청이 시작된 총 12조 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난 4일 통과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의 핵심이다. 전국민에게 1인당 15만~50만원이 지급되며, 지급받은 쿠폰은 주민등록상의 주소지에 위치한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쓸 수 있다.
구 부총리는 이번 소비쿠폰이 특히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구 부총리는 취재진에게 “수도권보다는 지역 경제가 특히 더 어렵다. 그래서 세종청사와 가까운 공주 지역을 첫 방문지로 선택했다”며 “국민 여러분이 (소비쿠폰을)발급받고, 소비를 골고루 해주셔야 모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살아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온누리상품권’과 별도로, 소비쿠폰이 할 수 있는 지역 상권 활성화 역할도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온누리상품권은 지역 제한은 보다 융통성이 있지만, 소비쿠폰을 통한 특정 지역에서의 소비도 중요하다. 이들을 병행해 골고루 온기가 번져나가고, 수도권 못지 않게 지역도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일각에서 제기되는 재정 건전성 우려에도 불구하고, 일단은 민생 경기 활성화를 통한 ‘마중물’로서의 재정 역할이 중요하다고 거듭 밝혔다. 구 부총리는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올해 성장률은 거의 0%대가 예상되는데 이런 시기에는 소비쿠폰이 정말 필요한 정책”이라며 “혈액을 돌리는 것처럼 경제를 우선 돌려주고, 중장기적인 성장을 통해 소득을 늘리는 선순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 부총리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에 대해서도 빠른 복구 지원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재난·재해대책비, 재난안전특별교부세 등 정부의 모든 재원을 총동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 예산 편성에도 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 도로 침수 등을 예방하기 위한 재정 투자를 적극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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