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분석업체 어도비는 7일(현지 시간) 아마존닷컴(AMZN)이 프라임데이 행사 기간 동안 온라인 매출이 23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미국 전역 기준으로, 총 96시간 동안 238억에 이르는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어도비는 7월 8일부터 11일까지의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8.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7월 이틀간 열린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에서는 총 142억달러의 매출을 달성시킨 바 있다. 어도비는 소비자들은 이번 할인 행사를 기회 삼아, 전자제품, 스포츠용품, 가전제품처럼 고가 품목으로 바꾸려는 경향을 보이지만, 식료품이나 홈데코 분야에서는 보다 저렴한 대안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의류 할인율은 24%로 작년의 20%보다 더 커질 것으로 보이며, 전자제품은 22%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마존은 올해 프라임데이 이벤트를 기존 48시간에서 96시간으로 연장했으며, 월마트와 타깃과 같은 경쟁 업체들도 자체 할인 행사를 벌이며 맞대응에 나서고 있다.
아마존닷컴의 주가는 이날 현지 시간 오전 7시 20분 기준으로 프리마켓에서 0.01% 하락해 223.3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