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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학생 '김건희 논문 재조사' 투표, 투표율 미달로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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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1.10.05 21:07:40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의 박사학위 논문 부정 의혹과 관련해 재조사 촉구 여부를 묻는 국민대 학부생 대상 총투표가 투표율 미달로 종료됐다.

국민대 일부 교수들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의 박사 논문 관련 재조사를 하지 않기로 한 학교 결정해 반발하는 시위를 벌이는 장면. (사진=연합뉴스)
5일 국민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 결정에 대한 학생총투표’는 투표율 43.45%(소수점 셋째자리 반올림)로 마무리됐다.

총학생회 측은 “오후 6시 기준 투표율이 50%를 충족하지 못했다”며 “시행 공고에서 명시한 바와 같이 투표 기간 연장에 대한 논의를 학생총투표관리위원회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민대 총학생회는 김씨의 논문 본조사를 하지 않기로 한 학교 연구윤리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지난 3일부터 총투표를 진행했다.

재적 회원 과반이 투표하고 투표 회원 과반이 찬성하면 논문 부정 의혹에 대한 재조사 착수를 촉구하는 총학생회 차원의 공동 대응에 나설 방침이었다. 그러나 사흘간의 총투표 결과 투표 참여 인원이 과반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결국 학생총투표관리위원회가 투표 기간 연장 여부를 논의하게 됐다.

한편 국민대 연구윤리위는 연구 부정 의혹이 제기된 김씨의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 `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 논문에 대해 “검증 시효가 지나 위원회의 조사 권한이 없어 본조사를 하지 않는다”고 결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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