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사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대다수의 기관투자가들이 아주스틸을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기업으로 꼽으며 수요예측 첫날부터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며 “단순 철강 기업이 아닌, 자체적인 기술력을 갖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프리미엄 컬러강판 전문 기업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주스틸은 프리미엄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에 이용되는 컬러강판 전문 기업이다. 컬러강판 소재 개발부터 제품 양산까지 필요한 모든 기술 및 인프라를 갖춰 국내 메이저 가전업체를 고객사로 확보, 지속 성장하고 있다. 지난 1분기매출액은 1740억 원, 영업이익 1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4.2%, 317.6% 증가했으며 특히 영업이익은 1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
회사는 전세계적으로 프리미엄 가전 트렌드가 확산되며 컬러강판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 공모자금을 가전용 컬러강판 생산능력(CAPA)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김천 공장 1차 투자를 통해 컬러강판 생산능력을 연 22만톤으로 확대했으며, 2차 투자를 통해 전체 생산능력을 연 30만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더불어 가전 부문 거래선을 다각화하고, 컬러강판 경쟁력을 기반으로 건축용 내외장재 사업을 확장해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이학연 아주스틸 대표이사는 “아주스틸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믿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생산능력 확대와 혁신 제품 개발이라는 지속 성장의 기틀을 강화해 전세계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주스틸은 오는 9일~10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20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