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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씨가 언급한 할머니는 지난 2010년 3월26일 일어난 천안함 폭침으로 안타깝게 사망한 고(故)민평기 상사의 모친인 윤청자 씨다.
윤씨는 지난 27일 열린 제5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분향하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다가가 말을 건넸다. 윤씨는 “대통령님, 이게 북한 소행인가 누구 소행인가 말씀 좀 해달라. 가슴이 무너진다”고 호소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당시 북한의 소행이라는 것이 정부 입장임을 확인하며 “정부 공식 입장은 조금도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
한편 강씨는 지난 2001년 프로야구 현역 은퇴 후 방송인으로 활동하다 2008년 불법 인터넷 도박 파문 등으로 방송 출연을 중단했다. 2013년에는 폭행 및 사기 혐의로 법정 구속됐으며 최근에는 야구 관련 인터넷 방송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