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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시작한 세계연극교육컨벤션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연극 축제로 전 세계 대학 연극학과 교수진이 대학 연기 교육의 현황을 공유하는 학술 행사다. 올해는 10개국 15개 대학에서 1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열리는 아시아연극학교페스티벌은 ‘사무엘 베케트:빈 무대 위 배우의 현존’을 주제로 8개 학교(중앙대·홍콩공연예술원·일본 토호가쿠엔연극음악대·중국 중앙희극학원 등)가 참가한다.
김창수 중앙대 총장은 “연극은 우리 시대가 분쟁과 혐오를 넘어 화합과 우정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희망의 가교’”라며 “이번 행사가 연극의 새로운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