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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 강화는 정부의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기준’ 시행에 맞춰 건물 관리주체의 법적 이행 부담을 해소하고 안전 공백을 막기 위해 추진됐다. 이 기준에 따라 건물 관리주체는 자격을 갖춘 관리자를 선임하고 반기 1회 이상 유지보수 점검, 연 1회 이상 성능점검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적용 대상도 연면적 3만㎡ 이상에서 올해 1만㎡ 이상으로 확대됐으며, 오는 2027년 7월부터는 5천㎡ 이상 건축물까지 포함될 예정이다.
kt HCN은 스펙트럼 분석기, 광 멀티미터, 케이블 통합 테스터기 등 16종의 전문 계측장비와 전문 기술인력을 현장에 투입한다. 점검 결과 보고서에는 점검 위치, 측정 계측값, 현장 사진, 특이사항 등을 상세히 기록해 유지보수 자료로 활용하도록 지원하며, 사용연수와 내구연한을 대조해 노후 상태 진단 및 향후 단계별 개선 계획까지 제시한다.
특히 AI를 활용한 웹 기반 자체 점검·진단 시스템을 구축해 현장 기록의 일관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현장 엔지니어가 건물 및 설비별 측정값을 즉시 입력하면 관련 데이터가 축적되어, 다음 점검 시 이전 이력과 연계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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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점 대림대학교 소프트웨어학부 교수는 “최근 건물 내 인터넷뿐만 아니라 TV, 출입통제까지 하나의 통신망으로 연결되어 있어 문제 발생 시 단순 불편을 넘어 안전·보안 사고로 직결될 수 있다”며 “화재·재난 시 비상방송 미작동이나 CCTV 오작동 등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전문적인 성능점검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박해열 kt HCN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사업 총괄 상무는 “건물 정보통신설비는 종류가 많고 여러 시스템이 서로 연결돼 있어 관리주체가 모든 상태를 직접 파악하기 쉽지 않다”며 “30년간 축적한 방송·통신 현장 경험과 전문 계측 역량, AI 기반 자체 점검 시스템을 결합해 관리주체가 법정 의무를 차질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현장 점검부터 이력 관리까지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