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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Q 매출 33조원 ‘역대 최대’…유럽 경쟁 심화에 영업익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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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운 기자I 2026.07.24 14: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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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시장 경쟁 격화에 판매 인센티브 부담 확대
전기차 비중 늘며 차종 믹스도 수익성 압박
글로벌 판매 4.5% 증가…상반기 매출 62조원 넘어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기아가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서유럽 시장의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 인센티브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감소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사진=현대자동차그룹)
24일 기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33조 3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조 6286억원으로 4.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조 3277억원으로 2.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 9.4%에서 올해 2분기 8.0%로 1.4%포인트 하락했다. 매출원가율은 같은 기간 80.0%에서 81.7%로 1.7%포인트 상승했다.

기아는 서유럽 시장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판매 인센티브 확대와 미국 시장의 전년 낮은 기저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이 7230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기차 판매 비중 확대에 따른 차종 구성 변화가 영업이익을 1780억원 끌어내렸고, 판매보증충당부채 환평가도 3720억원의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아의 2분기 글로벌 도매 판매량은 85만 2000대로 전년 동기보다 4.5% 증가했다. 연결 기준 판매 대수는 80만 3985대로 4.3% 늘었다.

글로벌 현지 판매량은 83만 9000대로 5.8%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판매가 15만 4000대로 8.6% 늘었고, 미국은 22만 4000대로 2.8% 증가했다. 서유럽은 15만 1000대로 12.9%, 인도는 7만 9000대로 19.3% 늘었다. 반면 중국 판매는 1만 9000대로 7.9% 감소했다.

기아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62조 53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4조 8337억원으로 16.3% 감소했고, 누적 당기순이익은 4조 1579억원으로 10.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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