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2일부터 11월11일까지 위례신사선 관련 제3자 제안 공고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에 참여하려는 민간사업자는 사업제안서를 공고기간 내 서울시에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1단계 사전적격성평가, 2단계 기술·수요·가격부문 평가를 각각 거쳐 올해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위례신사선은 2017년 1월 강남메트로주식회사(가칭)로부터 민간투자사업을 제안 받았으며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의뢰해 지난해 11월 이를 인정 받았다.
그 이후 지난 3월까지 제3자 제안 공고안을 만들고, 4월 KDI PIMAC 검토와 서울시 재정계획 심의, 5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 6월 서울시의회 동의 절차를 거쳤다.
이 사업은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와 삼성역, 강남구 신사동을 잇는 도시철도로 총 연장 길이 14.7㎞에 정거장 11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조성한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 지역의 교통 편의를 향상시킬 뿐 아니라 송파·강남구 내 교통 혼잡을 완화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서울시는 기대했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위례신도시의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향상돼 지역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위례신사선 사업의 추진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착공시기를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