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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역 '안중근동상' 제작한 최우 작가 전시회 열려

정재훈 기자I 2018.11.21 17:01:45

22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왼쪽)이 최우 작가 일행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경기 의정부시는 안중근 의사 동상 제작자인 중국의 최우 작가 특별전을 지난 19일 시작해 22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에서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의정부 역전근린공원에 설치된 안중근 의사 동상의 제작자인 최우 작가가 오는 22일 개최되는 안중근 동상 제막식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으며 총 40여 작품을 전시한다.

말(馬)을 소재로 한 대형작품들을 비롯해 다양한 인물을 주제로 한 작품이 전시됐으며 특히 안중근 의사를 표현한 작품인 ‘동양평화론을 집필하고 있는 안중근의사’는 많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우 작가와 의정부시는 차하얼학회가 최우 작가에게 안중근 의사의 동상 제작을 요청하며 시작됐다. 최 작가는 안중근 의사의 동상을 구상하면서 여러 차례 하얼빈역 등 현장을 방문하고 중국에 출판된 안중근 의사에 대한 도서를 모두 섭렵해 안중근 동상의 굳은 신념을 표현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한·중 우호 교류의 상징인 안중근 동상을 만든 최우 작가 작품 전시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작가의 깊은 조예를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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