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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이낙연 후보자 장남, 소득보다 지출이 1억원 많아”

선상원 기자I 2017.05.25 17:58:10

2015~16년 소득 7076만원, 지출은 1억7857만원
결혼 7개월 후 2014년 6월 1억 마이너스 통장 해지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김광수 국민의당 의원은 25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장남이 수입보다 지출이 많은 것과 관련해 “생활비 증여 의심 금액이 1억원을 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장남의 재산변동 내역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추가로 제출받은 장남의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을 분석한 결과, 후보자의 장남이 신고한 2015년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보면, 소득은 3447만원 지출은 9338만원으로 소득보다 지출이 5891만원이 많다. 2016년에는 소득 3629만원, 지출 8519만원으로 소득보다 지출이 4890만원 많아 장남은 2년간 소득에 비해 1억 781만원이나 더 지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장남에 대한 생활비 증여가 의심되는 지점으로 이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 장남의 결혼 7개월 후인 2014년 6월, 1억원 규모로 알려진 마이너스 통장이 해지가 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후보자의 해명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다른 계좌로 이동한 것인지, 부채가 변제된 것인지 의문이다”며 “1억원이 넘는 생활비 초과 지출의 자금 출처, 부채변제 여부 등 장남의 재산변동 내역을 공개해 장남의 제산과 관련된 모든 의혹이 해명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광수-이낙연, 오전 청문을 마치고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왼쪽)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이틀째 오전 청문을 마친 뒤 이 후보자와 대화하고 있다.


이낙연 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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