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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와의 협력 분야에 대해선 “방위산업 분야 협력도 가능하고, 문화·관광 분야 협업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튀르키예가 추진 중인 시놉 원전 프로젝트와 관련해 “이미 오래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던 분야”라며 “한국 원전은 경쟁력이 상당히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국제 시장 상황 변화로 순조롭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필요하면 논의라도 해보고, 기초 협의라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경제·산업 분야 전반의 논의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 대통령은 “그 밖에도 경제·산업 분야 전반에 대해 얘기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국의 외교·통상 운영 체계에 대한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외교 분야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며 “정책과 외교·통상 기능들이 굉장히 분절적이고 따로따로 움직인다”고 말했다. 산업부·외교부·중기부 등 각 부처가 개별적으로 대외관계를 다루고 있어 “일관성 있게 관리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렇게 해서는 안 되겠다”면서 “앞으로는 대외관계 관리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조정하는 기능을 강화해야 외교·경제·산업 협력이 제대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