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車반도체 사이버보안 강화 나선다…업계 첫 ML3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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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I 2025.11.19 14:17:34

내달 차량용 UFS 4.1 신제품 출시
업계 최초 CSMS 레벨3 인증 받아
차량용 반도체 ''보안'' 중요도 커져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사이버 보안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차량용 스토리지(저장장치)가 사이버보안관리시스템(CSMS)에서 최고 수준의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최고 수준의 보안을 갖춘 차량용 반도체 신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차량용 반도체가 업계 최초로 CSMS ML3 인증을 획득했다. CSMS ML3는 조직의 보안 관리 능력을 반영하는 자동차 시스템 사이버 보안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낸다.

삼성전자 차량용 스토리지 (사진=삼성전자)
CSMS는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쳐 사이버 보안을 위해 표준화된 인증 제도다. 개발부터 운영, 유지 보수, 제품 전체의 수명 주기까지 포함한다. CSMS는 일시적으로 보안을 갖춘 것이 아니라 모든 운영 프로세스에 보안 시스템을 갖춰야 인증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차량용 저장장치인 UFS(Universal Flash Storage)와 SSD(Solid State Drive)는 CSMS ML3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모든 자동차 저장장치 제품이 최고 수준의 보안 신뢰를 갖췄다.

특히 삼성전자는 다음 달 UFS 4.1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차량용 UFS 4.1은 주행,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알고리즘에서 생성된 방대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처리하는 핵심 저장 솔루션 역할을 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보안을 염두에 두고 잠재적인 취약점을 제거하도록 설계했다. 클라우드 연결, 차량·사물(V2X) 통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자동차 시스템 전반의 신뢰와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UFS 제품을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등에 공급하고 있다. 차량의 이동 중 다양한 인포테인먼트를 제공하고 자율주행,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 다양한 기술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차량 내 데이터 활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차량용 반도체에서 보안은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UN 산하 유럽경제위원회(UNECE)는 차량 유형 승인을 위한 전제 조건으로 CSMS 인증을 의무화하기도 했다. 자동차 데이터 보호와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보안’이 제품 경쟁력을 결정 짓는 만큼 삼성은 보안 관리 체계를 지속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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