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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채권자는 콜옵션 행사 기간인 6개월 동안 전환할 수 없도록 의무보유 조항이 존재한다. 결과적으로 전환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구조이며, 발행사는 1년 6개월 후 콜옵션을 통해 조기 회수가 가능하다.
제테마는 이번 전환사채 발행이 주식 지분 희석을 막도록 설계돼 주주 가치를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전환이 불가능한 구조라 전환으로 인한 신주 발행이나 주식 희석 우려, 주가 하락 등의 부정적 이슈 발생 가능성이 작다는 것이다.
제테마는 주주 가치를 보전하면서 재무적 안정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잠재된 전환 물량을 줄여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며 “회사 성장과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전개해 기업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기상환 청구권 행사와 관련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콜옵션 행사를 통해 1차 조기상환 청구권 행사 가능성은 사라졌고, 앞으로 추가 조기상환 청구 기간이 도래해도 주주와 채권자의 이익 제고 및 주가 안정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리라고 입장을 밝혔다.
제테마 관계자는 “투자자가 풋옵션을 행사하더라도 이를 수용해 상환할 충분한 재무적 여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는 당사의 견실한 재무 상태와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테마는 최근 정식 품목 허가를 획득한 중국 시장 필러 제품의 신규 진출과 중남미 지역 매출 본격화, 보툴리눔 톡신 ‘제테마더톡신’의 국내 정식 판매 개시가 맞물리며 매출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과 튀르키예 등 신흥 시장으로의 진출이 가시화되면서 회사는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