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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관세청과 국토안보수사국은 국제공조수사를 통해 마약이 은닉된 미국발 화물을 받는 국내 수하인을 합동 검거하고, 관세청이 보유한 과거 화물정보를 분석해 미국 내 발송자까지 역추적해 검거해 왔다.
특히 양 기관은 정보를 교환하며 국제 마약범죄 조직을 추적해 왔고, 작년 미국 마약 조직을 적발·와해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관세청 수장으로서 미국 연방수사기관으로부터 글로벌 마약 확산 차단에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점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초 국경 범죄에 강력히 대응해 나가기 위해 국토안보수사국은 물론 전 세계 마약 수사·정보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태국 조 국토안보수사국 한국지부장은 “한국 관세청은 글로벌 마약통제에 매우 모범적인 기관으로, 그간의 적극적인 업무 협력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마약범죄뿐만 아니라 자금세탁·무기·지재권·산업기술 등 다방면 국제범죄에 대해서도 발전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펀 관세청에 따르면 작년 미국발 마약류 적발량은 220건, 총 120kg으로 전체 적발량의 15%를 차지했다. 이는 동남아 최대 마약 발송국인 태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관세청 관계자는 “최근 미 행정부의 마약 단속 강화 정책에 따라 그간 미국으로 흘러가던 마약이 시세차익이 큰 우리나라로 향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라며 “마약이 국내로 유입될 수 있는 모든 경로에 대한 검사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