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김태명(왼쪽 네번째) 서초구 부구청장이 22일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린 '2024 제1회 지방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서초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방행정혁신대상’은 한국지방자치학회와 서울시에서 주관하며 지방자치 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낸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에 수상한 서초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탄소중립 실천, 사회적 약자보호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문제 해결에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한 점에서 ‘지방행정혁신 최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특히, 서초코인 운영에 구와 다수의 구립시설, 기업, 민간 사업자, 주민이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탄소배출 감축, 의료비 절감, 우울증 감소 등 다양한 선한 가치와 사회적 편익을 창출하고 있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구는 주민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일상에서 서초코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1월부터 적립분야와 사용처를 대폭 확대 운영하고 있다.
먼저 적립분야는 6개 분야에서 ▲장난감 기부·육아용품 대여 ▲물물교환장터 운영 활동 주민 체감도가 높은 8개 분야를 추가해 총 14개 분야로, 사용처는 기존 21개 구립시설에서 ▲직영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공공체육시설 이용료 결제 등 총 40개 시설로 확대했다.
서초구는 향후 ▲서초코인 운영시스템 고도화 ▲모든 구립시설로 사용처 확대 ▲자원봉사 분야 적립 전 연령 확대 등 지속적인 서초코인 업그레이드 추진과 함께 구민대상 사용법 교육, 앱 신규가입 회원 이벤트 등 홍보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사진=서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