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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AI 탈모 예측 모델' 특허…헤어케어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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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태 기자I 2026.09.30 14: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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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2200만건 빅데이터 분석 성과
인종별 맞춤형 솔루션 제공…글로벌 진출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글로벌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192820)가 인공지능(AI) 기반 원형탈모 예측 모델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미지=코스맥스)
(이미지=코스맥스)
기존 탈모 예측은 유전자 검사나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등 생체 샘플을 직접 채취하는 침습적 방식이 주를 이뤄 소비자 접근성에 한계가 있었다.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코스맥스는 한국과 일본의 국가 건강검진 빅데이터 약 2200만건을 AI에 학습시켜 비침습적 원형탈모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AI 모델은 혈압, 간 수치 등 생리적·의학적 지표 뿐 아니라 인구통계 및 사회경제적 지표를 포함한 33개 주요 변수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탈모 발생에 개인의 환경 및 사회심리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에 착안해 라이프스타일까지 다각도로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게 특징이다.

코스맥스는 맞춤형 뷰티 플랫폼 ‘바이닉’(BYNIQ)에 해당 알고리즘을 시험 적용했다. 그 결과 문진을 통해 원형탈모 위험도가 낮게 예측될 경우 탈모 완화 비고시 기능성 소재인 ‘소이액트’(SOYACT) 기반 제품을, 위험도가 높을 경우 프리미엄 성분 ‘가녹실’(GANOXYL) 함유 솔루션을 추천하는 등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코스맥스는 헤어케어 연구 범위를 글로벌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 진행한 ‘다인종 두피 지질체 분석 연구’에서는 동아시아계·유럽계·아프리카계 피험자 387명의 두피 표적 지질체를 정밀 분석해 두피 유형을 3가지로 분류했다. 이를 바탕으로 인종별 특이적 지질 구조와 취약성 유발 요인을 정의하는 한편, 인종과 관계없이 탈모 연관 두피 환경을 악화시키는 공통 지질 상태를 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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