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미부중공업, 베트남서 선박 블록 생산기지 착공식 개최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권오석 기자I 2026.07.30 10:40:26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 본격화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조선 대형 장납기 블록 제작 및 MRO(유지·보수·정비) 전문 기업 미부중공업이 베트남에 신규 생산기지 건설을 시작하며 글로벌 생산체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미부중공업은 베트남 카인호아성 반퐁경제구역 내 닌투이 산업단지에서 글로벌 생산거점인 ‘미부 국제 조선소(MIBOO INTERNATIONAL SHIPBUILDING)’ 착공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미부중공업)
(사진=미부중공업)
이날 행사에는 지현규 미부중공업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주요 임직원과 쩐 민 치엔 카인호아성 경제구역·산업단지 관리위원장, 진상호 HD현대베트남조선 법인장 등 정부 및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했다. 반퐁경제구역은 항만과 산업 인프라를 갖춘 베트남 중부 대표 경제특구로, 조선 산업 공급망과의 연계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신규 생산기지는 대지면적 약 13만㎡, 건축면적 약 3만㎡ 규모로 조성되며 총 5000억 베트남동(약 275억원) 이상이 투입된다. 미부중공업은 베트남 공장을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생산 효율성과 공급 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생산기지 건설 공사는 단계적으로 진행돼 내년 상반기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되고, 2027년 하반기부터 상업 가동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부중공업은 베트남 신공장에서 PC선·컨테이너선 등에 적용되는 상갑판(Upper Deck) 블록과 빌지(BILGE), 호퍼(HOPPER) 등 선박 핵심 블록 제작과 함께 의장 설치, 전·후처리 공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생산기지와 해외 거점을 연계한 블록 공급 체계를 구축, 글로벌 조선사들의 증가하는 발주 물량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지현규 미부중공업 대표이사는 “이번 베트남 생산기지 착공은 미부중공업의 글로벌 생산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국내 생산기지와 베트남 거점을 연계해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산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지속 고도화하고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확대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조선 기자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지속적인 혁신과 책임 있는 경영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