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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개인사업자대출 갈아타기 출시…소상공인 이자 부담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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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26.03.18 13:35:09

주민번호만 입력하면
대출 현황·사업 정보 자동 확인
1.7조원 대환 노하우
2200만 마이데이터 기반 맞춤형 제안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카오페이(377300)가 금융당국의 대출 갈아타기 확대 기조에 맞춰 개인사업자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바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별도 서류 제출 없이 더 낮은 금리의 대출 상품을 비교·이동할 수 있도록 해 이자 부담 경감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페이는 18일 개인사업자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본격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사업 운영으로 은행 방문이나 서류 준비가 쉽지 않은 소상공인을 겨냥해 비대면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흩어져 있는 사업자 대출 현황을 한눈에 조회할 수 있다. 사업장 정보와 사업소득도 자동으로 확인돼 별도 수기 입력 없이 갈아탈 수 있는 대출 상품의 금리와 한도를 비교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기존 개인 대상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서 호평을 받은 직관적 사용자환경(UI·UX)을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특성에 맞게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대상은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이다. 현재 제1금융권 주요 은행을 포함한 6개 금융회사가 입점했으며, 카카오페이는 참여 금융사를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서비스가 기존 대출 갈아타기 사업에서 축적한 데이터 분석 역량과 운영 경험을 개인사업자 영역으로 확장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약 3만2000명이 1조7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갈아탔고, 평균 1.58%포인트의 금리 인하 효과를 봤다. 이를 1인당 기준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84만원의 이자 부담을 덜어낸 셈이다.

회사는 국내 금융 플랫폼 가운데 최대 수준인 2200만명 이상의 마이데이터 가입자를 기반으로 맞춤형 금융 조건을 제시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단순히 낮은 금리 상품을 연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환 이후에도 신용점수 관리와 금리인하요구권 활용까지 지원해 소상공인의 전반적인 금융 건강을 돕겠다는 구상이다.

카카오페이는 실제로 마이데이터 기반 신용관리 서비스를 통해 지난해까지 약 400만명의 사용자가 평균 21점의 신용점수 상승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사업 운영에만 집중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이 금융 과정에서 겪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플랫폼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사업자를 위한 포용적 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사업자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 앱 내 ‘대출’ 카테고리에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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