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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는 지난 8월 전국 공사현장에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제3연륙교를 포함해 전국 103개 현장의 작업을 중단하고 안전보건기관의 진단을 받았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 제3연륙교 개통 연기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내년 1월5일 개통 예정은 큰 문제가 아니지만 주민들은 개통 시점이 더 늦어질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
제3연륙교 명칭 확정은 중구의 반대로 차질이 예상된다. 인천시는 12일 지명위원회를 열고 제3연륙교 명칭을 지난 7월 의결했던 청라하늘대교로 재의결했다. 이 명칭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온라인 선호도조사를 통해 1위로 선정한 것을 시에 건의한 것이다. 서구 청라동과 중구 영종하늘도시 등 2개 지역의 명칭을 합친 의미가 있다.
서구는 ‘청라하늘대교’ 선정을 존중하는 입장이지만 중구는 반대 의견을 보여 갈등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영종하늘대교’로 명칭을 건의했던 중구가 인천시 심의 결과에 대해 국토부에 이의신청을 하면 국토부 국가지명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제3연륙교 명칭을 최종 결정한다. 이러면 명칭 확정이 2~3개월 지연돼 ‘무명(無名)’ 대교로 개통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심의 결과 통보 뒤 30일 안에 할 수 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인천시 심의 결과에 유감스럽다”며 “주민 의견을 수렴해 이의신청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구에는 제3연륙교 전망대와 야구경기장, 종합병원 등 주요 시설이 있지만 중구 영종도는 기반시설이 부족하다”며 “그런데 대교 명칭까지 서구가 뺏어가면 어떡하느냐. 인천시가 영종 발전 대책을 제시하면 협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구는 “주민이 요구했던 청라대교로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청라하늘대교로 재심의한 인천시를 존중한다”며 “심의 결과를 수용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중구와의 협의가 명칭 확정의 관건이 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재심의 결과에 대한 입장을 13일 기자브리핑에서 밝힐 예정이다. 제3연륙교는 전체 길이 4.67㎞, 폭 30m, 왕복 6차로 규모의 교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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