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국제금융기구 AI 투자 확대…韓 기업 협력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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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렬 기자I 2025.09.11 15:00:00

국제기구 파견 직원과 현안점검회의
"국익 기여 방향으로 협력 체계 정비해야"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이 국제금융기구와 협력 체계를 국익에 보다 기여하는 방향으로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국제금융기구들이 최근 인공지능(AI)·디지털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과 협력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형일 기재부 1차관.(사진=연합뉴스)


11일 기재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이날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제금융기구 현안점검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말했다.

화상으로 진행된 회의에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미주개발은행(I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중미경제통합은행(EABEI) △녹색기후기금(GCF)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파견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 차관은 회의에서 국제금융기구와 협력이 실용과 성과의 관점에서 국익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방향으로 협력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특별히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와 기구 사이 양 방향 소통을 강화할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하며,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 등 한국 정부의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또한 이 차관은 우리 기업·인력의 국제금융기구 진출 확대, 글로벌 사우스 국가와의 네트워크 구축 등 국익 확보에도 힘 써주길 바란다며, 다음달 예정된 IMF·WB 연차총회,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선 기구별 주요 현안과 정책 동향 등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IMF 이사실에선 최근 AI 전환, 기후위기 등 전환적 과제에 대한 IMF의 정책초점 변화, 쿼타(Quota) 개혁 및 한국 연례협의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WB 이사실은 미국을 포함한 주요 회원국의 최근 국제협력 정책 동향, WB의 디지털 분야 대규모 투자 계획과 한국 디지털 신탁기금과의 협력 잠재력, ADB는 한국 기후기술사무소 개소 계획, IDB는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 준비 현황을 발표했다.

또 참석자들은 기구별 한국 기업·인력 진출 성과, 현지 수주협의체 개최 결과 등 우리나라와 협력 현황을 평가하고 우리 정부의 향후 국제금융기구 및 개발협력 정책 방향을 점검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 국제금융기구와 수시로 소통해 대외 환경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해나갈 계획”이라며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 국제금융기구 조달설명회 등 우리 인력과 기업의 국제기구 진출 확대를 위한 정책적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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