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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전세기, 10일 출발 어렵다…美측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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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기자I 2025.09.10 16:03:04

"가급적 조속한 출발 위해 미측과 협의 유지"
당초 美 시간 10일 오후 출발할 것으로 알려져
대한항공 전세기는 10일 오전 인천공항 이륙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미국 조지아 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들이 당초 10일(현지시간)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현지 사정으로 늦어지게 됐다.

외교부는 10일 “조지아 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들의 현지 시간 10일 출발은 미측 사정으로 어렵게 됐다”면서 “가급적 조속한 출발을 위해 미측과 협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조지아주 한국 공장에서 체포·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 11일 오전 3시 30분) 전후 현지에서 출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자진출국 형식으로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전세기에 오를 예정이었다.

이들을 태울 대한항공 전세기 KE2901편은 이날 오전 10시21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했다. 대형 항공기인 이 여객기는 총 368석을 갖춰 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이 한 번에 탑승할 수 있다.

조지아주 남부 포크스톤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서 애틀랜타 공항까지는 428㎞ 떨어져 차로 약 4시간 30분 정도 이동해야 한다.

전세기처럼 공항까지 이송되는 버스를 한국 측에서 제공할 경우, 미 이민당국의 통제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ICE 관계자가 각 버스에 탑승하거나 ICE 차량이 버스 행렬 앞뒤로 공항까지 함께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구금된 한국인들을 태울 대한항공 전세기가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계류장에서 이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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