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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의 3배에 달하는 초대형 수주다. 단일 프로젝트 기준으로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이번 계약은 매출 확대를 넘어 안정적인 수익성과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동시에 강화하는 전략적 성과로 평가된다.
프로젝트는 인도 마디아프라데시주 비나 지역에 위치한 BPCL의 정유 및 석유화학 통합설비 사업을 위해 진행된다. 제이엔케이글로벌은 총 8기의 SRT VI 타입 크래킹 히터(Cracking Heater)를 포함한 설비 설계부터 설치, 시운전까지 EPC 전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해당 시설은 비나 정유소 내 최대 1200ktpa 용량의 에틸렌 크래커 및 석유화학 공장에 적용되는 열분해 가열로다.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생산의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회사 측은 제이엔케이글로벌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건 기술력뿐만 아니라 납기 대응력, 가격 경쟁력까지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제이엔케이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2025년 히터 사업 부문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인도는 향후 정유, 천연가스, 석유화학 분야에서 수요 확대가 본격화될 전략 시장이다. 당사는 이미 구축된 현지 네트워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추가 수주 가능성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