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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기차표 깎아주는 다자녀 할인 21만명, 두 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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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희 기자I 2025.02.20 16:57:03

임산부 할인도 이용객 두 배 이상 급증
코레일, 3월 3일 대체공휴일엔 열차 10회 증편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저출생과 인구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한 ‘다자녀 할인’ 이용객이 작년 2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임산부 할인도 두 배 이상 이용객이 늘어났다.

20일 코레일에 따르면 자녀가 많은 가족이 함께 KTX를 이용할 때 운임 할인을 지원하는 ‘다자녀 할인’ 이용객이 작년 20만 7000명으로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운 9만 4000여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5년 할인 제도 도입 이후 △자녀 연령 상향(18→25세) 조정 △자녀 수(3명→2명) 완화 △자녀 3명 이상시 어른운임 할인율 확대(30%→50%) 등 지원 대상을 지속적으로 넓혀온 결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임산부에게 열차 운임을 40% 할인(임신확인서에 기재된 출산예정일로부터 1년을 더한 날까지 적용)하는 ‘맘편한 코레일’ 이용객도 도입 이후 10년 만에 작년 최대치를 찍었다. 2023년에는 8만 3000여명이 이용했는데 작년 19만 6000여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작년 기존 KTX 특실 좌석을 일반실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을 포함해 임산부와 동반인 1명이 KTX, ITX-새마을, 무궁화호 등 열차의 일반실 운임까지 40%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이용자가 하루 평균 300명에서 1254명으로 네 배 이상 늘었다.

코레일은 올 하반기 KTX와 일반열차 등에 임산부를 위한 지정 좌석제를 신규 도입할 예정이다. 특정 시점까지 임산부만 구매할 수 있게 하는 할인 좌석으로 주말 등 열차 수요가 높은 시간대에도 좌석 예매 부담을 덜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코레일은 3.1절 연휴를 맞아 3월 3일 대체공휴일에 열차를 10회 증편한다. KTX는 8회, ITX-새마을는 2회 등으로 늘어난다. 추가 공급되는 좌석은 모두 7300석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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