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ASF는 경기·강원 접경지역에서만 발병됐지만 지난해 말부터 충북 등 남부 지방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ASF 발병·발견 사례는 2067건에 이른다.
관계 기관은 폐사체 발견 지점 주변을 봉쇄하고 추가 폐사체를 수색 중이다.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포획트랩을 230개도 설치한다. 돼지 치사율이 100%에 가까운 ASF가 확산하면 양돈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김지수 환경부 야생동물질병관리팀장은 “최근 백두대간을 타고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장거리 전파 양상을 보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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