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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일 브리핑에서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으로 임명된 4분의 동료 의원들이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다고 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능력과 자질을 이미 검증받은 이들 의원들의 총선 불출마는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대단히 안타깝다고 전했다.
그는 “박영선 장관은 서울 구로에서 4선한 우리 당의 자산이며 중진 의원”이라며 “3선의 국토교통부 장관인 김현미(고양시정) 의원과 재선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맡은 유은혜(고양시병) 의원도 의정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 용산이 지역구인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역시 소신 있고 중량감 있는 의정 활동을 해왔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대한민국의 성공이란 신념과 진정성을 가지고 불출마를 결정했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의원들의 불출마를 결심한 그 배경과 진정성을 믿기에 당과 당원들은 아름다운 이별도 감내하겠다”며 “이들 의원을 선택해주신 유권자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 4분 의원님들과 뜻을 같이해온 동료, 선후배 의원들이 있는 민주당이 그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내일(3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현직 장관 총선 불출마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유 부총리·박 장관 ·김 장관은 참석지만 진 장관은 일정 관계로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불출마 선언에 따라 민주당에서 불출마를 공식화한 의원은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원혜영 △백재현 △이용득·이철희·표창원 등 10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