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판매되는 제네시스 볼륨 모델인 G80은 2013년 출시된 현대차 2세대 제네시스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현대 브랜드로 판매하다가 2015년 제네시스 브랜드를 런칭하면서 2016년 G80로 이름을 바꿨다.
GV80는 신형 G80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SUV다. 비슷한 사양과 특화된 옵션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특히 GV80는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SUV인 만큼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우선 신형 G80는 지난해 12월 출시된 G90 부분변경모델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위장막 차량을 근거로 분석해보면 오각형의 크레스트 그릴과 함께 상·하 램프가 분리된 쿼드형태의 헤드램프가 자리를 잡는다. 테일램프 또한 신형 G90와 같이 두 줄로 예상된다. 후면 번호판 위치는 현재 판매되는 모델과 달리 범퍼하단으로 자리를 옮긴다. 테일램프 사이에 제네시스 레터링이 표기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모델과 달리 스포티한 루프라인과 짧은 오버행으로 다듦어 전형적인 독일차 스타일의 후륜구동 특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형 G80의 파워트레인으로는 새롭게 개발한 2.5L 가솔린 엔진과 3.5L 가솔린 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점쳐진다. 두 엔진 모두 터보의 도움을 받아 각각 300마력, 400마력의 출력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선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도 확실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친환경 파워트레인를 추가하면 북미뿐 아니라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적극적인 판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후륜구동을 기본으로 기존과 마찬가지로 4륜구동 시스템을 옵션으로 선택 할 수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이름을 달고 처음으로 출시되는 SUV인 만큼 GV80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막바지 디자인 마무리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외관은 G90, G80 풀체인지 모델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 아래로 나뉜 헤드램프와 오각형의 크레스트 그릴 등은 최신 제네시스 패밀리룩이다. 후면부 역시 두 줄의 테일램프가 자리잡고 번호판은 범퍼 하단에 위치한다.
GV80는 신형 G80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만큼 파워트레인도 동일할 가능성이 크다. 신형 G80과에 쓰일 것으로 예상되는 2.5L 가솔린,3.5L V6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G80 신형 모델이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장착한다면 GV80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기존 제네시스의 모델들과 동일하게 후륜구동을 기본으로 한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이 얹힌다. SUV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계속되는 만큼 제네시스의 새로운 SUV GV80가 출시되면 북미 시장에서 제네시스 판매량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