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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환 사장은 이날 인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천공항을 대한민국의 대표 공항경제권이자 글로벌 경제활동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구 사장은 “최근 공항산업 패러다임이 여객과 화물운송, 배후지역 개발 등의 1세대·2세대 공항에서 관광·물류·스마트 융합 경제권을 구현하는 3세대 공항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인천공항은 3세대 공항을 목표로 경제권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공항은 4단계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2023년까지 연간 여행객 1억명 이상의 이용이 가능한 인프라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인천공항과 항공산업 주체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원 에어포트(One Airport)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인천공항의 발전이 대한민국 항공산업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사장은 전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했고 행정고시(33회)에 합격해 28년 동안 국토부에서 근무했다. 그는 서울항공청장, 철도정책관, 용산공원기획단장, 철도안전정책관, 항공정책관, 항공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국토부 항공정책관과 항공정책실장 재임시에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장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기본계획 수립 등의 주요 업무를 추진했다. 구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