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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내에서의 낮은 경제성장률과 높은 실업률은 그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과제들이다. 지난해 프랑스 경제성장률은 1.1%, 실업률은 10%였다. 재정적자는 국민총생산(GDP)의 38%로, 유로존 평균 15%의 두 배가 넘는다.
전직 은행가 출신인 마크롱은 친기업, 친 유럽연합(EU), 자유무역주의 정책을 지지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기류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그는 EU라는 단일시장과 이를 통한 타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도 프랑스의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필수적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는 이번 대선 1차 투표 때 EU와 캐나다 간 자유무역협정(FTA)인 포괄적경제무역협정(CETA), EU와 미국 간 FTA인 범대서양 무역투자동반자협정(TTIP) 등을 유일하게 지지했다.
또 마크롱은 향후 5년간 방만한 공공부문에서 12만개 일자리를 줄여 600만유로 규모의 재정지출을 축소할 계획이다. 재정적자도 EU 기준인 국내총생산(GDP)의 3%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마크롱은 이렇게 절약한 500억유로(약 60조8000억원)를 성장 산업 분야에 재투입해 경제 성장을 도모하려 한다.
법인세는 현행 33.3%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치인 25%로 대폭 인하할 계획이다. 노동 유연성을 강화하는 등 친기업 정책으로 기업 투자확대와 일자리 증대도 도모한다. 법인세 부담을 덜어주는 대신 기업이 일자리를 늘리게 만들어 현행 10%인 실업률을 2022년 7%까지 낮춘다는 구상이다.
마크롱은 또 사회복지 개혁론자로, 실업급여 개혁, 연금체제 개편 구상도 내놓았다. 또 그는 좌파와 노조에서 현상유지를 주장하는 주 35시간 근로제에 대해서는 유연화를 주장한다.
마크롱의 경제 정책은 경제장관 시절 추진했던 노동 유연화 등 친 기업성향 정책들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평가다. 프랑수아 올랑드 정부는 10%에 달하는 실업률을 해소하기 위해 400억유로 규모의 법인세 감세 등 친기업적 경제활성화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