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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개장전 5% 하락…스페이스X 주파수 인수에 배당략일도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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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6.10.09 2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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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AT&T(T) 주가가 스페이스X(SPCX)의 주파수 인수 소식 여파로 개장 전 거래에서 5% 넘게 밀리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오전 6시 57분 개장 전 거래에서 AT&T 주가는 전일 대비 5.26% 하락하며 23.30달러로 후퇴하고 있다.

이날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미국의 광대역 통신 분야에 특화된 사모펀드 운용사 ‘그레인 운용’의 전국 단위 800메가헤르츠 대역 저주파수 포트폴리오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최대 14메가헤르츠의 페어링 주파수를 포함하는 이번 인수로 스타링크 모바일은 미국 전역에서 정식 모바일 통신사로 운영하는 데 필요한 지상파 주파수를 확보하게 됐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를 미국 내 완벽한 휴대폰 커버리지를 위해 필요한 주파수 퍼즐의 마지막 핵심 조각이라고 평가했다.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약 8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이번 거래는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이 같은 경쟁 위협에 더해 여러 부수적인 압박도 겹쳤다. 마헤르 야기 스코샤뱅크 애널리스트는 이달 초 AT&T의 목표주가를 29.25달러에서 27.50달러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시장 평균 수익률’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AT&T의 장기 가입자 추이에 대한 신중한 시각을 반영한 것이다.

또한 이날은 AT&T의 분기 배당락일로 주당 0.2775달러의 배당금이 적용되는 점도 개장 전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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