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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은 직원들의 제2의 삶을 돕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라며 “희망자에 한해 은퇴위로금, 경력개발비와 함께 창업과 재취업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전직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전직 지원금과 최대 1000만원의 경력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 최대 3000만원의 자녀 학자금도 지원한다. 아울러 참여자는 △전직 △창업 △재충전 등 퇴직 이후 삶을 준비할 수 있는 교육도 받게 된다.
현대모비스가 현장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이같은 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초 현대모비스는 만 50세 이상의 사무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제2의 삶을 준비하도록 돕는 ‘리스타트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이는 현대모비스가 집중하고 있는 경영 효율화의 일환으로 읽힌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열린 인베스터 데이 행사에서 수익성을 중심으로 사업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는 인력 운영을 효율화하고 제조 혁신에 나서는 것을 제시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난해 중장년층 관리직을 대상으로 실시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올해는 노사간 논의를 거쳐 현장직원을 대상으로도 시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