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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선보이는 ‘플렉스 모드 패널’(Flex mode panel)을 통해 ‘플렉스 모드’가 최적화되지 않은 앱도 폴더블폰을 원하는 각도로 세우면 화면 상하단으로 표시해준다. 예컨대, 상단 화면으로 콘텐츠를 감상하면서 동시에 하단에서 화면 캡처 버튼을 사용하거나 밝기 조절, 음량 조절 등을 편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최대 3개 앱까지 화면을 분할해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Multi active Windows)도 특징이다. 자주 사용하는 앱을 터치 한번으로 불러올 수 있는 ‘앱 페어’ 기능도 탑재돼 편의성을 높였다.
더불어 노트북 작업 표시줄처럼 ‘테스크바’(Taskbar)를 화면에 고정할 수 있어 즐겨 사용 하는 앱을 더 빨리 실행하고, 홈 화면으로 돌아가지 않아도 여러 앱 간 이동이 편리해졌다.
3세대 갤럭시 Z 시리즈는 폴더블폰에 최적화된 앱 지원도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과의 협업을 확대하며 폴더블폰 지원 앱을 늘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로 화상 회의를 할 때, 폴더블폰을 펼치면 전체 화면으로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보는 동시에 동료들의 얼굴도 확인할 수 있다. ‘아웃룩’의 경우 갤럭시Z 시리즈를 위한 ‘이중 창 모드’가 추가돼 노트북처럼 메일 본문 전체와 메일 목록 프리뷰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들이 더 많은 앱을 갤럭시Z 시리즈 화면에 최적화해 사용할 수 있도록 ‘실험실’(Labs) 기능을 새로 선보인다. 실험실을 통해 사용자는 전체 화면, 16:9, 4:3 등 각 앱별로 원하는 화면 비율을 설정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 세계 앱 개발자가 언제 어디서든 폴더블폰에 최적화된 재밌고 놀라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원격 테스트 랩’도 운영한다”며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어디에서든 원격 접속해 자신의 앱을 테스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