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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명 탑승 미얀마 군용기 실종

박지혜 기자I 2017.06.07 22:27:54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미얀마에서 100여 명을 태운 군용기가 실종됐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현지 시각 7일 보도했다.

미얀마군 당국은 페이스북에 게시한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 명의의 성명에서 현지 시각 오후 1시 6분께 100여 명을 태우고 비행하던 군용기가 남부 타닌타리구의 다웨이 서쪽에서 교신이 끊겼다고 밝혔다.

사진은 실종된 군용기와 같은 기종인 중국산 중형 수송기 ‘Y-8’이 2015년 8월 미얀마 라카인주 시트웨 공항에서 화물을 내리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AP통신은 실종된 군용기에 104명이 탑승했다고 보도했고, 로이터 통신은 105명이라고 전하는 등 정확한 탑승자 수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대부분 군인 가족이 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종된 항공기 기종은 중국에서 생산된 중형 수송기 Y-8로, 남부 안다만해의 항구도시 메르귀를 출발해 최대 도시 양곤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당국은 항공기가 마지막으로 교신했던 장소 부근에 항공기와 선박 등을 보내 수색작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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